북상하는 태풍 '노루'... 제주·남해안 강풍ㆍ호우 동반

입력 2017-08-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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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일본 인근으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노루'가 6일께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 등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규슈 방향으로 북상하는 태풍 '노루'는 6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420km 인근 해상에서 진로를 변경, 일본 규슈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후 늦게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를 발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0m로 바람이 강한 태풍이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노루'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 태풍의 이동경로 등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기관별 조치상황을 점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더위 해소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 늦게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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