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6.5%···2012년 이후 처음으로 상승

입력 2017-08-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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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이 2017년 6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6.5%로 지난 5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5%, 단독주택 8.2%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 5.9%, 지방 7.7%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며 낮으면 반대다.

6월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는 입주물량 등에 따른 공급 증가로 가격 안정세지만 월세는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계약하는 준전세 수요 증가로 상승하며 주택종합은 2012년1월 이후, 아파트는 2011년1월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상승했다.

주택종합 기준 세종이 5.0%로 가장 낮고 경북이 9.5%로 가장 높으며 전남(7.5%→7.7%), 강원(7.6%→7.7%) 등은 5월 대비 올랐고 경북(9.7%→9.5%), 제주(5.8%→5.7%) 등은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6%→4.7%), 연립다세대(6.6%→6.5%), 단독주택(8.2%→8.2%)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는 5월 대비 0.1%p 상승, 연립다세대는 0.1%p 하락, 단독주택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아파트만 놓고 보면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4%로 가장 높으며 전남(7.1%→7.4%), 강원(6.5%→6.8%) 등은 5월 대비 상승했고 제주(4.8%→4.8%), 경남(5.2%→5.2%) 등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분석대상 250개 시군구(비자치구 포함)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통계수치로 공개가 가능한 132개 주요지역을 보면 전남 목포가 가장 높은 8.4%로 서울 송파 3.6% 보다 4.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권역별로는 강북권역(4.2%→4.3%)은 0.1%p 상승, 강남권역(4.0%→4.0%)은 동일했다.

구별로는 송파가 3.6%로 가장 낮고 중랑이 4.6%로 가장 높으며 강북(4.1%→4.2%), 강남(4.1%→4.2%) 등은 5월 대비 오른 반면 강동(4.4%→4.3%), 영등포(4.2%→4.1%)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의 월세 유형별 전환율은 월세 6.4%, 준월세 4.8%, 준전세 4.1%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은 준전세(4.0%)가 지방은 준월세(5.1%)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5.1%로 가장 낮고 전남이 12.0%로 가장 높으며 세종(9.0%→10.6%), 전남(10.8%→12.0%) 등은 5월 대비 올랐고 경북(10.4%→9.9%), 대전(9.5%→9.0%) 등은 떨어졌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6.8%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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