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 학업ㆍ자립 위한 장학금 전달

입력 2017-08-03 15:46

김유진 기자 euge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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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명에 3억8000만원 지원

▲S-OIL이 3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보육시설 선덕원에서 ‘S-OIL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보육원 출신 이공계 전문대생을 비롯한 취업 준비생들에게 장학금 3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상근 회장(왼쪽부터), 선덕원 정정임 원장,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OIL)

에쓰오일(S-OIL)이 3일 보육원 청소년들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보육시설인 선덕원에서 보육원 청소년의 학업∙자립을 돕기 위한 ‘에쓰오일 드림(S-OIL Dream)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에쓰오일은 보육원 청소년 155명에게 장학금 등으로 3억8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선발된 40명을 비롯해 올해 전문대학에 진학한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을 추가 선발해 80명에게 각각 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이들 중 우수학생은 향후 입사 지원 시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75명에게도 중장비∙컴퓨터∙미용∙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및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를 200만 원씩 전달했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이 어린 나이에 가족과의 이별이라는 아픔을 경험한 보육원 청소년들이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갖추어 사회에 진출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