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단축, 21개월→18개월로 추진…네티즌 "차라리 복지 개선해야" VS "청년층, 허송세월 덜 보낼듯"

입력 2017-07-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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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부가 군복무 기간을 현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네티즌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국정기획위는 국방 관련 과제로 국방개혁 2.0을 수립할 것이라며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50만 명으로의 병력 감축, 군복무 기간도 18개월로 단축 등을 내세웠다.

군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면서 부족한 병역 자원 확보를 위해 전환·대체복무 지원인력에 대한 조정과 장교·부사관 인력 확보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군복무 단축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직 군복무는 21개월이 적당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아직 휴전국이다. 이런 식으로 대통령 바뀔 때마다 군복무 단축 시키면 몇 십년 후엔 나라는 누가 지키나?", "군복무 기간 단축보단 오히려 국군 장병들 복지나 개선해 주면 안되려나", "공약을 지키는 건 좋지만 꼭 지금처럼 남북간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군복무까지 단축해도 되려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군복무 단축 시키고 부사관 인력 늘려서 보충하고. 군대에서 젊은이들이 허송세월 덜 보내고 얼마나 좋아?", "어차피 이젠 전쟁도 군사수로 하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막강한 화기를 들여와서 체계적으로 훈련시키는 게 정답이다", "군복무 단축 반대하는 사람들은 질투나서 저러는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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