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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대유위니아 “2Q 에어컨 판매량 급증, 냉장고ㆍ밥솥 다각화 노력”
입력 2017-07-19 13:37

대유위니아는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 125억 원을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지난해보다 50.3% 개선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97억 원으로 52%의 개선폭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02억 원으로 56.2% 늘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 1995년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한 후 현재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약 70% 이상이 김치냉장고에 집중돼 있어 통상 매출 성수기는 3~4분기에 나타났다.

올해는 전체 에어컨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위니아’ 에어컨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유위니아의 하반기 실적 전망과 내년 사업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Q. 2Q 실적 배경은.

A. 기본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매출이 상승했다. 주된 요인은 에어컨 사업부문의 판매 증가다. 수요 자체가 많이 늘어 시장 사이즈가 커졌고,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초에는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기 이슈도 있었다. 이런 점들이 매출 확대에 직접적 요인으로 나타났다.

Q. 3~4Q 실적 전망은.

A. 우리 회사는 기본 사업구조 및 손익구조에서 매년 1~3분기 적자를 해소하지 못했다. 그 패턴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상반기 논점은 적자폭이 얼만큼 줄어드느냐 하는 점이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전년 대비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지난해에도 반기 실적이 나빴지만, 결국 4분기에 만회했다. 올해는 추정컨데 지금 이 상태로만 가도 지난해보다 실적이 좋을 것이다.

Q. 지난달 본점소재지를 광주로 변경하고, 160억 원을 투자해 광주공장을 취득했다. 사업 계획은.

A. 여러 가지 목적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원가절감이 첫 번째 목적이다. 광주지역은 가전 부품사가 밀집해 있는 가전 특화 지역이다. 그 인프라를 확보해 원가절감과 동시에 실적을 높이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삼성전자가 광주지역에서 냉장고를 생산했지만, 동남아 지역으로 나가면서 유휴설비가 생겼다. 당사의 경우 광주로 이전했을 때 충남 아산권보다 낮은 가격에 설비를 이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Q. 해외 전략은.

A. 김치냉장고를 주력 업종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수출 비중은 5% 이내라서 큰 시장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해 밥솥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했지만, 결과가 괄목할 만한 수치로는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향후 밥솥 시장의 성장성과 일반 보관 냉장고 사업 등 김치냉장고 외 사업의 실적 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Q. 내년 전망은.

A. 내년은 결국 수익구조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확산시키느냐가 중요하다.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에 집중된 계절적 편중을 냉장고 제품군 확대 및 밥솥 사업 추진 등으로 다각화할 것이다. 현재 중소형 냉장고 사업은 예상보다 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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