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회사 최고 아파트] 상위 1%를 위하여… 쇼핑·문화시설 갖춘 한국의 ‘라데팡스’

입력 2017-07-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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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메세나폴리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강북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 강남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각종 재개발 사업과 사업·교통 인프라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강북 지역에도 서울의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지역들이 하나둘 늘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 지은 신개념 주상복합단지인 ‘메세나폴리스’ 역시 신흥 부촌으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메세나폴리스’는 ‘서교 자이 웨스트밸리’라는 이름으로 2008년 분양을 나서 2012년 6월 준공한 최고급 복합단지다. 29~39층 3개 동, 617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163㎡ 176가구 △190㎡ 178가구 △198㎡ 178가구 △294㎡ 4가구 △322㎡ 2가구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도쿄 롯본기힐, 이스탄불의 카뇬 등을 설계한 글로벌 건축회사인 미국의 저디파트너십사가 설계해 강북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은 바 있다.

◇‘강북의 대표 부촌(富村)’ 겨냥한 명품 주거단지 = ‘메세나폴리스’는 문화 예술 등을 지원하는 기업활동을 의미하는 ‘메세나’와 그리스 고대국가를 의미하는 ‘폴리스’의 합성어다. 당초 ‘서교 자이 웨스트밸리’라는 이름을 ‘메세나폴리스’로 변경한 것은 최고급 주거단지답게 일반 중산층이 아닌, 사회적인 지위뿐 아니라 문화적인 소양까지 갖춘 상류층의 대표적인 생활 주거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인 ‘자이’ 브랜드도 과감히 버릴 만큼 기존의 고급 아파트나 주상복합아파트를 넘어선 대한민국 최상류층이 사는 명품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세나폴리스’는 뛰어난 입지 조건, 편리한 교통, 조망권 프리미엄, 주변 공원시설, 최첨단 디자인 등 겉으로 드러나는 ‘스펙’을 굳이 강조하지 않는다. 이는 최고급 주거단지가 갖춰야 할 기본 인프라이자, ‘메세나폴리스’ 입주민이 누리는 당연한 혜택이기 때문이다.

실제 ‘메세나폴리스’는 강변북로, 내부순환로와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지하철 2·6호선의 합정역 출구와 바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다. 한강은 물론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 등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선유도 공원과 상암월드컵 공원이 인근에 위치한다. 또 성냥갑 아파트나 다름없는 여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세계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설계한 저디파트너십이 직접 디자인해 독창적인 외관까지 갖췄다.

특히 주거단지만 갖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달리 복합 단지로 개발돼 단지 안에서 쇼핑과 문화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메세나폴리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문화 명소인 ‘라데팡스’를 모델로 삼았다는 게 GS건설 측 설명이다. ‘메세나폴리스’는 미니 신도시급인 ‘라데팡스’를 축소, 재현한 것으로 비즈니스, 상업, 문화 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고급 주거공간으로서 서울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주상복합 단지 내에 대규모 문화공연시설을 별도로 만든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대한민국 1%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 반영 = ‘메세나폴리스’의 내부는 대한민국 1% 상류층의 주거단지를 표방한 만큼, 가구마다 특급 호텔 스위트룸에 버금가는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전용 122~322㎡ 5개 타입 540가구의 대형으로만 구성된 ‘메세나폴리스’ 단지는 대부분의 마감재가 수입산 명품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 142㎡의 경우 현관의 신발장 문짝은 스페인산, 현관 아트월은 아르마니아산 규장석으로 마감됐다. 거실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벽과 바닥타일은 스페인산이며, 천정 면적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거실등은 프랑스산 바리솔이다. 심지어 거실 시스템창호를 지탱하는 창대석도 스페인산 대리석으로 되어 있다.

침실과 욕실도 예외가 아니다. 침실의 바닥재는 독일산 원목마루를 사용하여 주변 마감재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욕실의 욕조와 세면기는 이탈리아산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욕실의 바닥과 벽을 이루고 있는 대리석, 화강석 및 타일 또한 스페인, 요르단, 브라질산 등 당대 최고의 마감재로 구성됐다.

‘메세나폴리스’ 고급 마감재의 백미는 주방가구다. 전용 122㎡의 주방가구(독일 라이트)는 시장 가격이 6000만 원에 달한다. 전용142㎡, 148㎡의 주방가구(이탈리아 베네타쿠치네)는 각각 8000만 원과 9000만 원에 이른다. 빌트인으로 제공되는 냉장고,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쿡탑은 모두 독일의 명품 브랜드인 밀레와 지멘스 제품들이다.

GS건설은 상류층인 입주민의 특성을 감안해 마감재와 내장재에만 분양가의 15% 가까이를 투자했을 정도로 상당한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안전을 위한 보안 시스템에도 만전을 기했다.

‘메세나폴리스’는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서 집에 들어갈 때까지 모든 동선에 전문 경호원을 배치해 24시간 외부인의 무단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한다. 경호원들은 일반 경비원이 아니라 무술 유단자들로서 입주민이 안전에 위협받을 경우 즉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과 상가 건물 등에는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따로 배치돼 있고, 건물 밖에는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별도로 설치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시하는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이 부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국내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중 최고의 보안 체제를 구축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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