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방향성없는 등락, MMF급증 등 단기물엔 우호적 신호 감지

입력 2017-07-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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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은 18일 별다른 방향성없이 등락할 전망이다. 밤사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채가 강세를 보인 것과 전날 장을 지배했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감이 대치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아울러 이번주 일본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도 예정돼 있는 만큼 관망 내지 경계 심리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체크)
최근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단기물에 우호적일 수 있겠다. 실제 14일 현재 MMF설정액은 125조6450억원에 달한다. 6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였던 지난달 30일 110조2840억원과 비교할 경우 보름사이 15조361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반기말에 따른 자금수요 등 요인이 해소되면서 MMF자금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행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낮다. 이런 상황에서 주요지표물과의 스프레드가 벌어져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전날(17일) 현재 한은 기준금리(1.25%)와 국고3년, 5년, 10년물간 스프레드는 각각 50.4bp, 71.2bp, 102.2bp를 기록 중이다. 직전 최대치는 각각 지난 7일 기록한 53.1bp, 75.0bp, 107.3bp였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매수하기 시작한 것도 단기물엔 긍정적이다. 최근 나흘간 매수세를 이어갔고 같은기간 1만34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10년 선물시장에서의 움직임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지난 13일 1249계약 순매수 이후 이틀째 매도를 재개하고 있어서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9거래일연속 10년선물을 매도한 바 있다.

한은이 2조2000억원 규모로 통안채 중도환매를 실시한다. 익일엔 통안2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다. 최근 입찰시 외국인 자금유입이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통안2년물 입찰도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은 7월 NAHB 주택시장지수를, 유럽은 6월 소비자물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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