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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오프라인은 '남성'·온라인은 '여성'이 선호
입력 2017-07-17 16:47

(사진제공=교보문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가 국내 출시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선 남성이, 온라인에선 여성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하루키의 '기사단장 죽이기'는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예약판매량을 포함해 16일 현재 총 2만1200권이 판매됐다.

'기사단장 죽이기'를 구입한 독자들은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남성이 54.1%로 여성(45.9%)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교보문고에선 여성 구매자가 53.6%로 남성(46.4%)에 비해 많았다.

연령별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30대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오프라인에선 30대 구매량이 36.7%, 온라인에선 45.1%를 보였다. 이어 40대가 오프라인에선 29.6%, 온라인에선 30.8%를 차지했고, 20대는 오프라인에서 15.7%, 온라인에선 12.5%를 기록했다.

교보문고는 '기사단장 죽이기'를 출간한 문학동네와 함께 교보문고 광화점에 무라카미 하루키 특별 서가를 마련했다. 진열대에는 하루키의 작품 8종의 도서와 함께 책 속에 음악이 소개된 문장과 청음장비, 음악 CD가 비치됐다.

또 벽면에는 하루키 대표작 10종을 선정해 일본 출간년도 순으로 독자가 좋아하는 8개의 문장을 활용해 책표지를 다시 디자인해 진열했다.

인터넷교보문고에서도 하루키의 책과 음반을 함께 진열해 페이지를 구성했다. '기사단장 죽이기' 1·2권을 동시에 구매하거나 다른 문학작품과 함께 구매하면,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터뷰와 '기사단장 죽이기'의 모티브가 된 '돈 조반니'의 해설이 수록된 비하인드북,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스페셜 북박스', '무라카미 하루키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하루키를 읽는 두 개의 밤' 낭독과 공연도 기획됐다. 교보문고 합정점에서는 다음달 11일 오후 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시인 오은과 가수 요조가 하루키 작품을 낭독하고 관객과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9월 15일 오후 7시30분에 합정역 인근 FAN스퀘어에서는 백영옥 작가와 바닐라 어쿠스틱이 하루키를 주제로 북콘서트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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