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무빙데이’에서 분위기 반전...LPGA투어 US여자오픈 6언더파로 우승경쟁합류

입력 2017-07-16 07:27수정 2017-07-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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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7일 오전 3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박성현
‘특급 신인’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무빙데이’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쳄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톱10이내에 순위를 끌어 올리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3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전날 공동 21위에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었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퍼팅이 효자노릇을 했다. 23개로 막았다.

전반 5번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박성현은 결국 9번홀까지 1타를 잃었다. 그러나 후반들어 박성현 특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줄 버디를 골라낸 박성현은 헌홀을 건너뛰고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다시 연속 버디로 스코어를 줄였다.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성현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챙기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성현의 3라운드 스코어

전날보다 거리는 줄었으나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높였다. 퍼팅수 30개에 드라이브 평균거리 24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 그린적중률은 77.78%르를 작성했다.

코스의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면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펑샨샨(중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몰아치기가 가능한 박성현은 일단 3라운드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선두에 2타차로 아마추어 최강 최혜진(부산 학산여고3)와 양희영(27·PNS창호), 그리고 이정은6(21·토니모리)가 2타차로 선두를 바짝 추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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