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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기획_여성친화기업 (20)카카오] “회사차원 보육 지원에 스트레스 줄고 업무 집중”
입력 2017-07-06 10:55   수정 2017-07-06 17:31
워킹맘 윤소영 카카오 개발파트장이 말하는 우리 회사가 좋은 이유

(제주 카카오 본사 내 직장어린이집인 스페이스닷키즈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2000년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입사해 어느덧 17년차가 됐다. 지난해부터 각 매체에 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SSP(Supply Side Platform) 부문 개발팀 파트장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다. ”

△카카오 제주 본사에서의 생활은 어떠한가?

“제주로 온 지 12년이 됐다. 직장 취업을 위해 상경했기 때문에 제주로 내려가는 것을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 오고 나니 삶의 여유를 찾고 안정감을 빠르게 회복했다. 삶의 패턴 자체가 바뀌었다. 환경이 주는 이점이 가장 크다. 일을 할 때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불안감도 해소된다. 그만큼 업무 집중도가 높아졌다. 판교에 있었다면 출퇴근 전쟁, 직장맘 스트레스로 일을 그만두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다.(웃음)”

△카카오의 조직문화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은?

“여성 개발자에게 가장 어려운 게 육아다.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두 딸(11세, 6세)이 있는데 둘째의 경우 제주 카카오 어린이집이 생김과 동시에 보내 5년째 다니고 있다.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 소풍을 한 달에 한 번씩 간다.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하니 외국인과 친화력이 생겨서 좋다. 좋은 근무환경 덕에 선생님들의 스트레스도 덜하니 아이들에게 더욱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 육아는 개인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조직 차원에서 이해하고 지원해주니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게 된다. 우리조직은 평균연령이 낮다. 일과 육아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시기에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직의 유혹을 떨쳐버릴 만큼 가치 있는 일이다.”

△카카오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개발부문의 리더가 된지 약 1년이 됐다. 우리조직에서 리더는 권한이 많아지는 게 아니라 책임이 많아지는 구조다. 또 실무적 업무가 줄어들다 보니 개발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은 아닌지 매일 고민한다. 저 스스로 개발이 아닌 비즈니스 업무측면에서 사업구조 방향성에 대해 이해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가 불필요한 개발을 하지않도록 끊임없이 공부해야한다. 예측된 방식으로 효과를 도출할 수 있게 더 나은 플랫폼을 만들고 발전시키는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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