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흥부자댁 정체는 소향…새로운 가왕 ‘MC햄버거’는 김조한?

입력 2017-07-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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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자댁 정체는 소향(출처=MBC ‘복면가왕’방송캡처)

‘MC햄버거’가 새로운 가왕으로 올라섰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9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MC햄버거’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를 열창, ‘매일매일 기다려’의 티삼스 김화수를 꺾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이어진 가왕 방어 무대에서 ‘흥부자댁’은 비와이의 ‘Day Day’를 열창하며 지금까지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흥부자댁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오늘 가왕님의 노래는 ‘나는 노래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런 느낌이었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오늘 이기시면 10승 그냥 가실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대반전이 벌어졌다. 승리는 56표를 얻은 MC햄버거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패한 6연승의 신화 ‘흥부자댁’의 정체는 가수 소향으로 밝혀졌다.

소향은 “복면가왕 하기 전에 여러분들이 제 목소리를 좋아할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하고 보니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좋았다”라며 “이렇게 오랫동안 인사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흥부자댁’ 소향을 물리친 ‘MC햄버거’의 유력 후보로 가수 김조한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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