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피ㆍ에프엔에스테크, 中 OLED 투자 확대로 수혜 전망-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6-28 08:09수정 2017-06-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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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중국 OLED 투자 확대로 수혜가 전망된다며 이엘피와 에프엔에스테크에 주목할 것을 추천했다.

이엘피는 지난 4월 코스닥에 상장한 디스플레이 패널 및 모듈 검사 장비 업체다. 주요 제품은 OLED 패널 검사 장비, LCD 모듈 점등/터치 검사 장비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의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며 이엘피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6.1% 오른 179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역시 50.6% 오른 465억 원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지난 4월 상장 이후 1개월 보호예수 물량 40만 주가 모두 거래되며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 내 독보적인 점유율 확보, 중국 OLED 투자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에프엔에스테크는 2017년 2월 상장된 OLED WET 장비 부문 국내 점유율 1위 업체다. WET 장비는 디스플레이 공정내 불순물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제품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방 디스플레이 업체의 설비 투자 확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WET 장비부문 수혜가 기대된다. OLED 장비 매출 비중은 2015년 약 22% 수준에서 2017년 77%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는 에프엔에스테크의 해외 시장 진출 원년이 될 전망이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중화권 고객사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작년 12월 BOE OLED 장비 수주를 시작으로 중화권 고객사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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