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 올해 '여성과기인 창업경진대회'서 대상수상…촛불램프 기술력 인정받아

입력 2017-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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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위셋 소장 "이번 대회가 차세대 여성창업가들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사진제공=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이하 위셋)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개최한 여성과학기술인 창업경진대회 ‘2017 더블유 스타트업 컴피티션(2017 W-STARTUP COMPETITION)’에서 ㈜루미르(LUMIR)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주)루미르는 촛불의 열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LED 빛을 만드는 촛불 램프를 제작・생산하는 기업이다. 등유 램프나 태양광 램프 등 유사제품 대비 시장 경쟁력이 높아 수익성과 향후 사업의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정전이나 빛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의 일상을 돕기 위해 개발된 적정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과학기술-ICT 기반 우수 여성 창업팀 발굴을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오누이(대표 고예진), 엔블리스컴즈(대표 정지후) 등 유망한 여성스타트업들이 발굴된 바 있다.

입상팀에게는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공동 명의의 상장과 함께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등 상금이 주어진다. 상금 이외에도 입상팀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센터 입주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한화진 위셋 소장은 “여성인력, 특히 첨단ICT 기술로 창업 하는 여성들에게는 창업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특화된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대회가 과학기술로 창업하는 여성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차세대 여성창업가들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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