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한화, 스마트팩토리 완성 위해 ‘공정 자동·지능화’ 박차

입력 2017-06-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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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은 스마트팩토리를 적극 추진하며 공정 자동화와 지능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의 일환으로 도입된 공정 설비가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그룹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무는 초융합과 초연결, 초지능의 기술혁명은 이미 우리를 새로운 미래로 이끌고 있듯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는 우리에겐 큰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소프트파워 혁명의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이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자고 천명했다. 이에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스마트팩토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스마트팩토리 완성을 위해 공정 자동화와 지능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능화 작업은 기계와 기계를 연결하고, 미리 상황을 예지·제어하는 자율 제어기반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10월 GE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고 사물인터넷(IoT) 기술 플랫폼인 ‘프리딕스’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한화S&C 등 일부 계열사와 ‘스마트팩토리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지능화 세부 계획을 세웠다.

또한 에너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구성요소가 되는 ‘에너지 4.0’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화그룹 역시 강화되는 환경 정책에서 미래를 찾고 있다. 한화큐셀은 진천 태양광 셀 공장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하고 ICT 기술을 기반으로 공장 내의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지능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하겠단 목표다.

한화S&C는 IoT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ITS)과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기술 등을 기반으로 IoT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화생명도 저금리·저성장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핀테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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