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 아시아경제TV 어떻게 활용할까?

입력 2017-06-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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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미디어(출처=키위미디어 그룹)

이효리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이 경제 케이블 채널을 인수한 것은 득일까, 실일까.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23일 비즈엔터에 "일단 아시아경제TV 채널 시스템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법적 테두리 안에서 아이스하키, 격투기 등의 중계 방송을 선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그 범위를 조금씩 넓혀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키위미디어그룹은 지난 3월 아시아경제TV, 일명 아경TV를 인수했다. 아경TV는 2014년 종합 미디어 그룹인 KMH아경그룹의 종속회사인 팍스넷이 방송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증권·재테크 전문 TV 매체다.

키위미디어그룹에는가수 이효리와 킬라그램, 스쿱 데빌 등 래퍼들이 속해 있다. 키위미디어의 아경TV 인수는 종합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발판으로 예상된다. 콘텐츠의 중요성이 강화되면서 신규 사업에 의지를 보인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나온 것이 없기 때문에 대중의 의구심과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아직 언제라고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방송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지속적으로 즐겨 볼 수 있는 생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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