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홍라영, BGF리테일 주식 2천억원대 매각 나서

입력 2017-06-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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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보유한 BGF리테일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홍 회장이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BGF리테일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 등은 이날 장 종료 후 BGF리테일 주식 228만주의 블록딜을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다. 골드만삭스가 단독으로 매각 주관을 맡았다.

이날 종가는 11만 원이고 1주당 매각 할인율은 7.3∼9.1%로 전해졌다. 블록딜이 성사되면 대략 2000억원대 규모다.

홍 전 회장과 홍 전 부관장은 각각 BGF리테일의 2대, 3대 주주다. 매각 전 보유 주식은 각각 353만여주(지분율 7.13%), 319만여주(6.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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