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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워스트] 코스닥, ‘에임하이’ 中 게임업체 인수소식에↑
입력 2017-06-19 10:35
바른손이앤에이·넷게임즈 상장 첫 주 동반 급락

6월 셋째주(12~1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3.45포인트(0.51%) 하락한 670.7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연중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 기간 기관은 홀로 246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20억 원, 33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 주 코스닥 시장에서 에임하이는 62.21%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에임하이는 중국 게임업체 인수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에임하이 마스터리 센트리 인수에 급등 = 지난 15일 에임하이는 마스터리센트리 지분 100%를 117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930억 원 규모의 현물출자 방식 유상증자도 함께 진행한다. 마스터리센트리는 중국의 유명 게임 개발사인 핫게임(Hot Game)과 이 회사의 100% 자회사인 챤다(Zhanda), 광고플랫폼사인 뉴미디어(New Media) 등을 보유한 곳이다. 에임하이는 이들 자회사 경영권도 동시에 확보했다. 핫게임과 뉴미디어에 대한 지분율은 각각 70%, 100%다.

이 기간 신약개발 업체 신라젠은 주가가 47.66% 상승했다. 신라젠이 개발중인 항암제 ‘펙사벡’(Pexa-Vec)의 가치가 1조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라젠은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제(Oncolytic virus)를 개발하고 있다. 개발 중인 약물 펙사벡은 현재 FDA(미국 식품의약국)로부터 간암 임상시험에 대한 특정임상계획평가(SPA)를 승인받은 후 글로벌 3상 임상을 진행중이다.

구자용 동부증권 연구원은 “펙사벡은 국제 진료지침 상 간암의 약물치료는 독일 제약사 바이엘(Bayer)의 넥사바(sorafenib) 외에 대안이 없고, FDA와 협의된 임상 설계에 따라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맥투여로 전신순환도 가능한 형태이기 때문에 간암 외에 다른 암종으로의 적응증 확장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데 그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중인 펙사백의 가치는 약 1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적응증 확상시 약물 가치는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같은 기간 보광산업은 주가가 23.64% 올랐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0일이며, 배당금과 배당률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윈팩(44.65%), 대명코퍼레이션(35.63%), 에스티큐브(31.06%), 테고사이언스(26.76%), 네패스신소재(26.00%) 등이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주가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바른손이앤에이·넷게임즈 동반 급락 = 지난 주 코스닥 시장에서 바른손이앤에이와 넷게임즈는 주가가 각각 13.71%, 12.95% 하락했다.

모바일게임 ‘히트’의 개발사인 넷게임즈는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지난 1일 엔에이치스팩9호와 합병을 마쳤다. 최대주주는 중견게임사인 바른손이앤에이다. 넷게임즈는 12일 시초가 2200원을 기록했으나 16일 종가 기준 1915원을 기록하며 상장 첫 주 주가가 12.95% 하락했다. 12일 기준 넷게임즈 지분 34.67%를 보유한 바른손이앤에이도 같은 기간 주가가 동반 급락했다.

넷게임즈는 모바일게임 히트의 국내 매출과 글로벌 매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56억 원, 영업이익 103억 원을 거뒀다. 특히 올해 넥슨과 신작 ‘오버히트’를 150억 원에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스닥 시장에 먼저 진입한 모바일게임사들이 후속 흥행작 부재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넷게임즈 역시 오버히트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넷게임즈는 오버히트 외 신성장 동력으로 차기작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2019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간 퍼시픽바이오는 주가가 13.37% 하락했다. 퍼시픽바이오는 93만여주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 100여주에 가까운 보통주 증가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일 퍼시픽바이오는 의결권부 상환전환종류주식이 보통주로 전환 청구됐다고 공시했다. 전환 주식수는 93만2835주로 보통주는 총 3457만886주에서 3550만3721주로 늘어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이 밖에도 에스티팜(-13.13%), 에쎈테크(-13.10%), 제이스텍(-12.66%), 엠지메드(-12.56%), 디엔에이링크(-12.11%), 지트리비앤티(-12.06%), 한양하이타오(-10.57%) 등이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 주가 하락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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