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시오니스트 논란, 갤 가돗 누구?…미인대회·군인 출신 독특한 이력 '눈길'

입력 2017-05-31 11:00수정 2017-05-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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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리끌레르 )

'원더우먼' 갤 가돗(32)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갤 가돗은 31일 개봉한 영화 '원더우먼'에서 주인공 다이애나 역을 맡았다. 1985년생인 갤 가돗은 이스라엘 출생으로 2004년 이스라엘 미인대회에 참가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갤 가돗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 '배트맨 대 슈퍼맨' '트리플 9' '크리미널'등을 통해 강렬한 여전사 이미지를 뽐내왔으며, 이번 '원더우먼'을 통해서도 우아하면서도 당찬 매력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 가돗은 최근 인터뷰에서 "원더우먼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싶었다라며 "단순한 슈퍼히어로 무비에 그치고 싶지 않았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레바논에서는 갤 가돗이 출연한 '원더우먼'에 대한 보이콧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갤 가돗이 인류를 구하는 '원더우먼' 역에 어울리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갤 가돗은 앞서 이스라엘 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한 이력이 있으며, 특히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폭격을 가했을 때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군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시오니스트'로 낙인찍힌 바 있다. 시오니스트란 유대민족주의자를 뜻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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