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라이언스, 준야오항공과 커넥팅 파트너 제휴

입력 2017-05-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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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준야오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3일 중국 준야오항공(길상항공)을 커넥팅 파트너(Connecting Partner) 공식 제휴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 푸동 및 홍차오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스타얼라이언스 이용객의 편의와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됐다.

우선 준야오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간 환승시 원스탑 체크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더불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 운항편에서 준야오항공 운항편으로 환승하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의 경우 ▲ 우수 회원 라운지 입장 ▲ 공항 보안 검색 시 패스트 트랙 이용 ▲ 무료 수하물 허용량 확대 ▲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 우선 탑승 ▲ 만석 항공편 우선 대기 ▲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우수 회원 혜택을 전 여정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타얼라이언스 제프리 고(Jeffrey Goh)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준야오항공과의 신규 제휴를 통해 향후 다양한 지역 항공사(regional airline)를 영입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또한 현재 스타얼라이언스 17개 회원사가 취항하는 중국 상하이에서의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환승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외에 상하이에 취항하는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어인디아, 에어뉴질랜드, ANA, 오스트리아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루프트한자, 스칸디나비아항공,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스위스항공, 타이항공, 터키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있다. 17개 회원사가 매주 19개국 64개 도시(중국 내 25곳, 해외 39곳)로 매주 1600편(국내선 874편, 국제선 811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준야오항공과의 신규 제휴로 인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은 상하이에서 8개국 69개 도시로 운항하는 총 17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준야오항공 왕쥔진(Wang Junjin) 회장은 “준야오항공은 창사 11년만에 62대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중견 항공사로 성장했다. 금번 커넥팅 파트너 제휴를 통해 준야오항공이 스타얼라이언스 네트워크의 일환을 담당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손님 맞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커넥팅 파트너는 기존의 글로벌 회원사와는 별도의 개념으로,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저비용 및 하이브리드 항공사와 스타얼라이언스가 별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개념이다. 스타얼라이언스 고객은 커넥팅 파트너 제휴사를 이용해 28개 정규 회원사의 취항지 1300곳 외에도 타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커넥팅 파트너로 합류하는 항공사는 동맹체 규약과 기준에 맞는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아울러 커넥팅 파트너는 스타얼라이언스 각 회원사와도 마일리지 프로그램 신규 제휴 등을 포함한 별도의 상무 협정을 맺을 예정이며 준야오항공 역시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에바항공, 싱가포르항공, 유나이티드항공과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에 대한 세부 절차를 협의 중에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푸동 노선에 매일 3~4회, 김포-홍차오 노선에 매일 1회 등 하루 최대 5편의 여객편을 상하이로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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