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동생, 직장 여직원과 폭행 시비…“내 험담했다는 소리에 화나서”

입력 2017-05-24 09:01수정 2017-05-2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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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친동생이 직장 내 여자 직원과 폭행 시비에 휘말렸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시 소속 7급 공무원인 우병우 전 수석의 동생은 지난달 27일 같은 면사무소에서 일하는 기간제 여자 공무원과 폭행 시비를 벌였다. 사건은 이날 오후 5시께 해당 여성인 A씨가 “동료 공무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며 112에 신고 접수를 하며 불거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우병우 전 수석의 동생인 우 모 씨는 A씨가 자신을 험담하는 이야기를 듣고 불러내 이야기를 하던 중 감정이 격해져 먼저 A씨의 머리를 쳤고 서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찰은 A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사건처리는 하지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사건 직후 휴가를 낸 뒤 최근 복귀했으며 우 씨는 현재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주시는 우 씨와 A씨가 같은 면사무소에서 일할 수 없도록 우 씨를 다른 부서로 인사 조치를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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