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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스캔들에도 상승 마감…다우 0.69%↑
입력 2017-05-20 07:04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82포인트(0.69%) 상승한 2만804.8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6.01포인트(0.68%) 오른 2381.73을, 나스닥지수는 28.57포인트(0.47%) 오른 6083.70을 각각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이 그대로 있었지만 반발매수세와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증시는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주 초반 급락한 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트럼프가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이후 러시아 내통 의혹은 커지고 있으나 미 법무부가 특별검사 수사를 하기로 하면서 오히려 불안감은 증폭되지 않고 있다. 주 초반에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트럼프 측근이 지난 대선 기간 러시아 측과 내통했다는 보도는 불안감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 17일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차관이 로버트 뮐러 전 FBI 국장을 특검으로 임명하면서 시장은 탄력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TCW의 디안 제프 수석 매니저는 “분명히 뮐러를 특별검사로 임명한 것은 훌륭했다”라며 “사람들은 법의 지배를 원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다만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수사를 받으면서 경제 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이번 주 미국의 정치적 불안정성을 극복했다”며 “그러나 걸림돌이 여전히 있는지는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코메르츠방크는 투자 노트에서 “백악관의 혼란스러운 정치 드라마를 두고 투자자들은 초기에 혼란을 보였으나 다시 안정을 찾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이 높아져 급등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8센트) 상승한 배럴당 50.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농기계 제작 회사인 디어의 주가는 분기 실적 호조에 7%가량 급등세를 보였다. 디어는 회계연도 2분기 순이익이 8억240만달러(주당 2.4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는 1.63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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