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사흘만 1120원선 회복, 트럼프 스캔들에 안전선호

입력 2017-05-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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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원 오른 1124.5원..예상치 못한 변수라 당분간 짧게짧게 대응해야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1120원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거세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한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는 FBI국장을 경질한데다 IS 관련 정보를 러시아에 넘겼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체크)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2원 상승한 1124.5원을 기록했다. 1123.7원에 출발한 원·달러는 장중 1127.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장중저가는 1121.9원이었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올랐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2.5/1123.5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1118.3원) 보다 5.00원 상승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예상치 못한 위싱턴 정가 스캔들로 불안심리가 작용했다. 안전자산선호 심리에 엔화가 강했고 아시아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프랑스 대선이나 북한 이슈와 다른 돌발변수라 그 영향이 일시적일지 지속적일지 판단키 어렵다. 당분간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짧게짧게 대응해야할 듯 하다”고 전했다.

오후 3시42분 현재 달러·엔은 0.02엔 상승한 111.33엔을, 유로·달러는 0.0012달러 떨어진 1.113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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