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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보수 혁신하고자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것"…안민석 "국민이 우습습니까?"
입력 2017-05-18 08:46   수정 2017-05-19 16:36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데 대해 "보수를 개혁하고 혁신하고자 하기 위함이었다"고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광장'에서 김어준은 김성태 의원의 출연을 언급하며 "앞에 당의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의원 나왔습니다"라며 '새타령'을 축하음악이라고 선보였다.

이에 김성태 의원은 "김어준 공장장, 정말 잔인하네요. 힘든 시간 보내고 왔는데 철새 타령입니까? 새타령이?"라며 황당해 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어 "어떻게 보면 바른정당에서 백로처럼 독야청청하게 잘 살아갈수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욕도 먹지 않고 편안하게 정치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무슨 호사를 누리고 부귀영화를 누릴 정당이겠나? 사실상 다 망해가는 그 정당에 이런 결심을 한 것은, 보수를 개혁하고, 한편으로 보수를 혁신하면서 기울어진 보수·진보의 운동장을 누군가는 희생해야 일부라도 복원할 수 있다고 믿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성태 의원은 "바른정당이 최순실 폭탄을 피하는 면피용 정당은 됐지만, 진정한 보수의 바람을 담아내는데는 실패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성태 의원은 "영국의 보수당처럼 수구가 아니라 혁신을 상징하는 그런 보수정당을 진심으로 꿈꾼다"라며 "박근혜가 보수를 버리고 저를 탄압했지만 나는 결코 보수를 저버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저항하지 않은 적 없다. 이제 보수 정당은 탄압 받고 고생해야 한다. 그 고생길을 택한 것이 맞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김성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성태 의원님, 국민이 우습습니까?"라며 "'역사와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행보를 하고 있는가' 제 스스로 성찰을 해 보는 것도 김성태 의원을 보면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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