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축제, 놓치면 안 되는 이색 체험 행사는?

입력 2017-04-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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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함평 나비대축제 홈페이지)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

‘제19회 함평 나비대축제’가 나비의 고장인 전남 함평에서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번 함평 나비축제에서는 호랑나비를 비롯해 25종 15만 마리의 나비를 만날 수 있다. 또 나비의 부화 과정을 볼 수 있는 나비·곤충 생태관과 농작물과 야생화가 재배·전시되고 있는 친환경농업관, 15종의 파충류·양서류가 전시된 자연생태관 2500종의 식물이 전시된 다육식물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준비돼 있다.

함평 나비축제에서는 나비, 곤충, 동물을 소재로 각종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놓칠 수 없는 이색 체험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8일간 중앙광장 꽃밭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야외 나비 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평일 3회, 공휴일 4회에 걸쳐 사전예약한 가족 단위 관광객 30여 명이 다 같이 한꺼번에 나비를 날리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나비 5마리 정도가 담긴 나비 통을 받아 행사 시간에 날리게 된다.

함평 나비축제를 방문했다면 함평엑스포공원 생태습지에서 미꾸라지를 직접 잡아볼 수도 있다. 잡은 미꾸라지는 집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간이 샤워장 등 편의시설도 준비돼있다. 체험료는 1000원이며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함평엑스포공원 생태습지에서는 가축 몰이가 진행된다. 1일 8회에 걸쳐 토끼 및 멧돼지 등을 직접 몰아볼 수 있다. 초등학생 이하만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료는 2000원으로 축제기간 내내 진행된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젖소목장 나들이 체험’에서는 직접 송아지에게 우유와 건초를 먹이고 젖소의 젖을 짜보는 등 낙농체험을 할 수 있다. 젖소 성장 과정과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 시간도 주어진다. ‘젖소목장 나들이 체험’은 함평엑스포공원 생태습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함평 나비대축제의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경로·어린이 3000원이다.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에서 미리 예매할 경우 어른 6300원, 청소년·군인 4500원, 경로·어린이는 2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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