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탬파베이전 1안타 1볼넷…빅리그 통산 100안타, 한국인 4번째!

입력 2017-04-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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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볼티모어 오리올스 인스타그램)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00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희섭, 추신수, 강정호에 이어 네 번째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김현수는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알렉스 콥을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현수의 MLB 통산 100번째 안타였다.

1루로 진루한 김현수는 조나단 스쿱과 라이언 플래허티의 후속 연타로 홈을 밟고 득점도 올렸다.

팀이 3-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아쉽게 1루 땅볼 아웃됐다.

3-2로 팀이 1점 차로 달아나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현수는 3-3인 9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나서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가 3-4로 뒤진 연장 11회말 김현수는 1사 1, 2루의 찬스에서 다섯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현수는 탬파베이 투수 알렉스 콜로메를 상대로 볼넷을 걸러 1사 만루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조나단 스쿱의 외야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얻어 4-4 균형을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이어 2사 1, 2루에서 라이언 플래허티와 세스 스미스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해 5-4 끝내기 승을 거뒀다.

김현수는 이날 빅리그 통산 100번째 안타를 기록하는 동시에 결정적인 순간 볼넷을 얻어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0(32타수 8안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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