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문재인, 매직넘버 45% 넘을 것…안철수 못해서 홍준표 덕 봐”

입력 2017-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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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와 문재인 민주당 후보(이동근 기자 foto@)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27일 문재인 당 대선후보가 외부 변수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당선될 수 있는 지지율(매직넘버) 45%를 스스로 넘어설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 의원은 이날 cpbc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표심이 움직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문재인 후보가 이른바 매직넘버, 스스로 자력으로 당선될 수 있는 그것을 넘어서느냐 못 넘어서느냐 그 문제”라고 단언했다.

이어 매직넘버에 대해 “지금 거의 40% 넘어갔는데, 제가 볼 때 45%만 안정적으로 넘어가면 어떤 경우가 생기더라도 이기는 것” 이라며 “TV토론 등을 통해 문재인 후보의 진면목이나 실체를 잘 보여드리면 스스로 매직넘버를 넘어설 수 있다고 본다. 때문에 다른 후보들 간의 합종연횡, 단일화라든지 샤이라든지 이런 것은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TV토론회에서 2등 안철수 후보가 이른바 반문재인 콤플렉스를 너무 많이 드러냄에 따라 토론 이후에 지지율이 빠지는 것은 반복되는 패턴이라,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생각 이상으로 고전할 수 있다” 며 “TK(대구‧경북)에서 홍준표 후보가 믿음이 가서 또는 잘해서 지지율이 오른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잘 못해서 그 표심이 이동한 것이 아닌가.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도 적극적인 지지는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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