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테크, OLED 장비업계 숨은 강자-하나금융투자

입력 2017-04-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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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6일 에프엔에스테크에 대해 전방사업 Capex(Capital expeniture)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다.

에프엔에스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와 반도체 소재 및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2016년 기준 매출비중은 장비부문 90%, 부품소재부문 10%이다. 주요 장비는 습식 식각장비인 Wet Etcher와 감광액박리장비인 Wet Stripper가 있다. 또 기판 위에 세정제, 이온, 유기물 등을 제거하는 세정기 등이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는 지난 3월 28일 주요 고객사와 245억 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또 국내 주요 고객사 납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BOE, GVO와 2016년 12월, 2017년 1월 각각 파일럿 장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7년 하반기는 중국 패널업체 생산라인향으로 수주가 긍정적일 것”이라며 “주요 경쟁력은 중소형 OLED패널 양산라인 장비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다. 글로벌 중소형 OLED패널의 유의미한 양산 이력을 지니고 있는 업체는 에프엔에스테크의 국내 주요 고객사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에프엔에스테크는 부품 및 소재 사업을 통해 실적의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며 “주요 부품ㆍ소재로는 초순수(Ultra Pure Water) 제조에 필요한 TOC 산화장치, UV 램프와 웨이퍼 표면을 평탄화하는 부품인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PAD가 있다. 2016년 기준 부품소재 매출액은 65억 원 수준이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 개선에 따른 부품ㆍ소재부문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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