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심희섭, 윤균상·이수민 일행과 재회…김지석 분노 "길동이의 형이었다니"

입력 2017-04-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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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심희섭이 마침내 왕의 군대를 이끌고 윤균상 일행에게 돌아와 진정한 재회의 모습을 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홍길현(심희섭 분)이 동생 홍길동(윤균상 분)과 모의해 연산군(김지석 분)의 신뢰를 얻은 후 왕의 군대를 이끌고 궐을 빠져나온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길동과 길현은 자신의 기억을 잃은 어리니(이수민 분)와도 재회하며 3남매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길동과 일행들은 길현의 도움으로 궐을 손쉽게 들어가 연산군에게 그동안의 악행을 경고한 뒤 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풀어주고 도망쳤다.

길동은 연산군을 유인해 함정으로 몰았고, 이때 길현이 나타나 왕의 충신 역할을 연기하며 연산군의 신임을 얻었다.

연산군은 "이제 믿을 사람은 자네 밖에 없어. 자네에게 군대를 내릴 것이니 홍길동 그자를 잡아야 해"라고 말했고, 길현은 자신이 직접 충심을 가진 자들로 군대를 꾸리겠다며 정예병을 꾸릴 수 있는 권한을 받아냈다.

또한 길현은 어리니를 궐 밖으로 빼내고자 스승 송도환(안내상 분)에게 수귀단의 거인이 필요하다며 "장숙용의 일을 알아낸 거인(어리니)이 영특하다"라며 어리니를 길동 무리에 심자고 제안했다.

결국 어리니는 연산군에 의해 궐 밖으로 내쫓겼고, 길동과 재회했다. 하지만 길동은 아직 자신을 몰라보는 어리니에게 자신이 오빠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길현은 연산군의 폭정에 반대하는 이들로 군대를 꾸려 이들을 이끌고 길동에게 향했다. 길현과 길동, 어리니, 마침내 3남매가 한 자리에서 재회했고, 길동의 세력도 든든하게 커졌다.

뒤늦게 길현이 길동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연산군은 분노했고, 향후 길동과 길현, 그리고 연산군과의 갈등에 결말이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25일 밤 10시 2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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