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화창한 봄날씨 맞아 전국 견본주택에 13만 인파 ‘북적’

입력 2017-04-24 09:41수정 2017-04-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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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3차 아이파크'ㆍ'호암택지지구'ㆍ'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등에 방문객 몰려

▲지난 주말 전국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사진은 ‘대치3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위해 긴 줄을 늘어선 모습(사진=HDC아이앤콘스)
지난 주말 화창한 날씨와 따뜻한 기온에 나들이 인파가 늘어난 가운데 전국 견본주택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며 북적였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에서 문을 연 견본주택에 13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삼성역 초세역권에 자리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대치3차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약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치3차 아이파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현대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서울의료원, 한국감정원 부지 개발, 현대백화점그룹의 신사옥까지 들어설 예정인 만큼 오피스텔로는 드물게 프리미엄도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치3차 아이파크’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5-20, 3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15층 1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21~84㎡ 총 207실, 상가 33호실로 구성된다. 분양일정은 24~25일 청약접수에 이어 26일 당첨자발표, 27~28일 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대치3차 아이파크’의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 995-9번지 아이파크 갤러리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또한 올 첫 동시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충북 충주시 ‘호암택지지구’ 견본주택에도 주말 3일간 총 3만2000여 명에 이르는 인파가 몰렸다. 우미건설과 두진건설 두 회사의 견본주택에는 나란히 많은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관 첫날부터 입장 대기줄이 200여m 이상 이어지는 등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고, 두 견본주택이 위치한 연수동 일대는 몰려든 방문차량으로 주말 내내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번 동시분양으로 총 1743가구가 공급된다. 우미건설은 전용면적 84~119㎡, 892가구 규모의 ‘호암지구 우미 린 에듀시티’를, 두진건설은 전용면적 66~84㎡, 851가구 규모의 ‘호암 두진하트리움’을 선보인다. 청약 접수는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첫 분양물량이 공급된 세종시도 주말 내내 들썩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1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견본주택에는 오픈 후 3일간 3만 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나온 수요자들은 세종시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명품 입지조건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 유성구에 거주하고 있는 이모(43ㆍ여) 씨는 “최근 세종시내에서도 금강생활권이 가능한 3생활권이 인기라는 얘기는 익히 들어온데다 3생활권 마지막 민간분양단지라는 점에서 방문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다”며 “견본주택을 둘러보니 금강이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학교시설이 인접하고 BRT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생기는 등 입지여건이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는 2개 블록 규모로 세종시 3-3생활권 H3블록과 H4블록에 각각 들어선다. 2개 블록을 합쳐 지하 2층, 지상 최고 48층, 6개 동으로 이뤄지며, 전용 84~141㎡ 규모의 아파트 총 672가구와 전용 79㎡(3개 타입) 주거용 오피스텔도 총 64실 들어선다.

청약일정은 △특별공급 25~26일 △1순위 27일 △2순위 28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10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5월16~18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아파트 청약 이후 5월에는 전용 79㎡(3개 타입)의 주거용 오피스텔 총 64실과 상업시설 256실의 분양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원개발이 지난 21일 문을 연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아파트와 '비스타 에비뉴' 상가 동시분양에 3일간 2만1000명의 인파가 몰렸고, 한화건설이 신진주역세권에 분양하는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 견본주택에도 2만 명 이상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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