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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文 53% vs 安 52% 역전 ...비호감 홍준표 75% 가장 높아
입력 2017-04-21 15:08
갤럽 “문재인, 2월 이후 네 차례 조사 중 호감은 최대, 비호감 최소치”

19대 대선후보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다만, 문재인 후보의 경우 호감도가 늘고 비호감도가 줄어든 반면, 안철수 후보는 호감도가 줄고 비호감도는 늘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 결과 문 후보는 53%, 안 후보는 52%를 각각 얻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 4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2%였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3%,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는 3%에 머물렀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문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40%, 41%로 엇비슷한 결과를 얻었다. 뒤이어 심상정 후보 43%, 유승민 후보 47%였으며, 홍준표 후보의 경우 75%를 얻어 ‘비호감도 1위’ 오명을 이어갔다. 조원진 후보는 67%였다.

특히 주목할 건 문 후보와 안 후보의 호감도 우위가 뒤집어졌다는 점이다. 갤럽의 2주 전 조사에서는 문 후보 48%, 안 후보 58%로 안 후보가 10%포인트나 앞질렀었다. 비호감도 조사에서도 문 후보 46%, 안 후보 35%로 두자릿수 차이가 났다. 그런데 이번엔 1%포인트 차이긴 하나 문 후보가 안 후보를 호감도에서 추월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선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41%, 30%로 나타나, 지난주 3%포인트에 그치던 격차가 11%포인트로 벌어지는 등 문 후보의 지지율, 호감도 동반 상승이 두드러진다. 문 후보는 20~40대에서 63~72%의 호감도를 얻었고 50대는 47%, 60대 이상은 27%를 차지했다. 반면 안 후보는 20~40대에서 36~47%, 50대 65%, 60대 이상 66%를 각각 획득해 세대별로 호감도 차가 극명했다.

후보들을 모두 놓고 봐도, 심상정 후보(33%→48%), 유승민 후보(30%→42%)가 10%포인트 이상, 문 후보(48%→53%)과 홍준표 후보(14%→18%)가 약 5%포인트씩 증가한 데 반해 안 후보만이 6%포인트 하락했다.

갤럽은 “문 후보의 경우 2월 이후 네 차례 조사 중 호감은 최대, 비호감은 최소치”라면서 “안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호감도 증가와는 대조적인 결과지만 2~3월에 비하면 상당히 나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문 후보는 2월 넷째주와 3월 셋째주 호감도 조사에서 각각 47%를 얻었고, 안 후보는 33%, 38%였다. 당시엔 문 후보와 경선을 벌이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호감도만 과반을 넘었던 상황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25%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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