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고채 발행계획은 오늘 발표하지 않는다.”
21일 복수의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은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또 “정확한 발행 일정은 계획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5월 첫째 주엔 발행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국고채 첫 입찰일은 5월8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채권시장에서는 다음달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가 오늘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전날(20일)에도 발행계획이 20일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하는 등 혼선을 빚는 모습이다.
이는 기재부가 올해부터 국고채 발행 일정을 매월 말일 기준 직전주로 1주일 가량 앞당긴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전문딜러(PD)들로 하여금 국고채 입찰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준다는 차원이었다.
예년에는 매월 마지막 입찰이 있는 국고채 20년물 비경쟁 인수일 오후에 발표해 왔었다. 이 날이 월을 넘길 경우엔 매월 말일경 발표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