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토건株, 매각 기대감 ‘솔솔’…삼부토건ㆍ남광토건 ‘上’

입력 2017-04-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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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3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토목건설 관련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중국 국영투자금융기업 광채그룹과 리비아 재건사업을 준비 중인 신일유토빌건설이 토목 건설사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삼부토건은 전일 대비 3000원(30.00%) 오른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에 등극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11일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고, 재매각에 나섰다. 신일유토빌건설은 광채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회생법원에 삼부토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각 기대감에 다른 토목건설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2220원(30.00%) 오른 9620원에 거래됐고, 코스닥 상장사 남화토건도 1010원(16.78%) 오른 7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아남전자는 첨단 음성인식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870원(29.90%) 오른 37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셜카지노 기업 더블유게임즈가 전일 대비 1만2150원(29.89%) 오른 5만2800원에 거래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인터내셔날 게임 테크놀로지(International Game Technology, IGT)로부터 미국 개발사 더블 다운 인터렉티브(DDI)를 8억256만 달러(약 9165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영향으로 미투온도 전날보다 1300원(16.46%) 오른 92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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