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명 중 1명, "좋은 직업 갖기 위해 대학간다"

입력 2017-04-18 14:59수정 2017-04-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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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청소년 2명중 1명은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에서 자신 능력과 소질개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10명 중 4명도 채 되지 않았다.

18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3~24세 청소년의 51.1%는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대학이상의 교육을 받고자 한다고 답했다. 2년전 조사때보다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능력과 소질개발을 위해 대학이상의 교육을 받길 원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38.6%에 그쳤다. 성별로 보면,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는 남학생이 51.4%로, 여학생(50.8%)보다 높고, 능력과 소질개발을 위해서는 여학생(39%)이 남학생(38.3%)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교생활 만족도에 대해서는 절반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고‧대학생 중 52.3%는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 만족했으며, 2년 전 보다 만족하는 정도는 2.7%포인트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학교생활 부문별 만족도는 교우관계가 68.8%, 교사(교수)와의 관계는 53.1%로 높은 반면, 소질과 적성개발은 37.2%로 비교적 낮게 조사됐다.

초·중·고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67.8%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사교육비율은 80.0%로, 중학교(63.8%), 고등학교(52.4%)로 갈수록 수치가 낮아졌다.

사교육비의 경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6000로 1.2% 증가했다. 중학교가 27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26만2000원, 초등학교 24만1000원 순이었다.

초·중·고 학생의 방과후 학교 참여율은 55.8%로 전년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전년과 비교하면 고등학교는 1.1%포인트 증가했지만, 초등학교(1.3%포인트), 중학교(5.8%포인트)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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