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번가', 국민이 뽑은 '좋아요' 베스트 정책 2위는 '안전한 나라'…1위는?

입력 2017-04-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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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문재인 1번가'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정책을 온라인 쇼핑몰 형식으로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네티즌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재인 후보 측은 17일 인터넷 쇼핑몰의 구성을 차용한 정책홍보 사이트 '문재인 1번가'를 개설했다.

'문재인 1번가'는 문재인 후보가 발표한 안보·경제·복지·일자리 공약 등을 총망라해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대선 홍보용 사이트다.

네티즌들은 정책을 확인하고 '즉시구매 좋아요' 눌러 호감을 표할 수 있다.

이 중 네티즌이 가장 많은 선택을 한 정책은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이다. 18일 오후 1시 기준 2만1000여 명이 선택했다.

(출처='문재인 1번가' 웹사이트 화면 갈무리)

'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에는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미세먼지 배출량 30%를 감축하기 위해 봄철 비수기 전력 생산 시에는 천연가스 발전으로 대체하며, 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 구입을 유도하는 '친환경차 보조금 늘리기' 등의 방안을 나열했다.

두 번째 많은 선택을 받은 정책은 '안전이 정착된 나라'다. 오후 1시 기준 1만7000여 명이 선택했다.

홈페이지에는 '안전은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가 재난의 컨트롤타워가 되겠습니다. 안전에 대한 국가의 무능과 무책임 이제 끝내야 합니다.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불가능하다고 얘기하는 일 문재인이라면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박근혜 정부 당시 2014년 세월호 참사·2015년 메르스 사태 등 크고 작은 국가 재난 사태가 일어났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며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상실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재난 컨트롤타워'를 자처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해 네티즌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 번째 많은 선택을 받은 정책은 '남녀, 같은 임금 같은 대우'로 1만5000여 명의 추천을 받았다.

그 다음으로 공정사회와 청렴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최순실 없는 나라', 노인복지 정책 '치매 앞에 국가 있다', 청년 일자리 정책 '청년 일자리 예약석'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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