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품 샷 보러오세요’...10월 국내 첫 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 개최

입력 2017-04-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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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PGA 투어와 성공적 개최 위한 협약

▲CJ그룹 손경식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PGA 투어 아시아 지역 제프 먼데이 부사장(왼쪽부터)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제공=CJ그룹
오는 10월이면 국내 골프마니아들은 세계적인 투어프로들을 만날 수 있다.

무대는 CJ그룹의 제주 나인브릿지. 국내 골프역사상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정규 투어인 더 씨제이 컵@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가 열린다. 총상금 규모도 925만달러로 메이저급이다.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총 78명의 선수들이 4일간 컷오프 없이 샷 대결을 펼친다.

2015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코리아에서 열렸던 프레지던츠컵은 PGA투어 개최지만 국가대항전으로 정규투어는 아니다. 또한 타이거 우즈(미국)와 콜린 몽고메리(잉글랜드)도 제주를 찾았지만 최경주, 박세리와 벌인 이벤트였다.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최근 제주 도청에서 제주도 및 주관사인 PGA 투어와 공식 협약식을 갖고 대회 장소와 로고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제주 원희룡 도지사, PGA 투어 아시아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가 참석했다.

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는 국내 처음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인 CJ나인브릿지 클래식(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전신), 세계 100대 골프클럽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대회 월드클럽챔피언십(WCC) 등 최정상 급 국제대회를 개최한 곳이다.

나인브릿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골프클럽에 선정되며 한국 골프클럽의 선진화, 글로벌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 나인브릿지는 PGA 투어 및 LPGA 투어 정규 대회를 모두 개최한 국내 유일의 골프장이 된다.

PGA 투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 제프 먼데이는 “PGA 투어의 첫 정규시즌 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나인브릿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멋진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천혜의 환경을 갖춘 제주에서 개최되는 더 씨제이 컵 나인브릿지가 세계적 규모의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국내 남자 프로골프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회 기간 중 전세계를 대상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공항 내,외, 주요 도로, 관광 홍보물 등에 광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대회를 통한 제주도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그 외에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재정 지원은 물론 경찰, 소방, 의료 분야 등 행정 지원을 위한 전담 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나인브릿지

THE CJ CUP @ NINE BRIDGES는 2017~2018 PGA 투어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국내에서 개최된다. CJ그룹은 ‘Bridge to Realization’이란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재능과 도전 정신을 갖고 있는 국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낟. 특히 국내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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