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김미경, 경찰 앞에서도 '뻔뻔 甲'…"천하의 나쁜 놈"

입력 2017-04-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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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 이윤지가 쓰러진 원인이 김미경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손승원이 경찰에 신고하는 등 조치에 나선다.

17일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 101회에서 건우(손승원 분)는 하윤(조연호 분)의 증언 덕에 복애(김미경 분)를 경찰에 신고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복애는 자신의 식당 앞에 은희가 육개장 가게를 낸 것도 모자라 손주 하윤과 유리(최유리 분)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전단지를 돌린 것에 대해 분노했다.

이에 복애는 은희의 가게로 찾아갔고, 마침 주방에는 은희만 남아 있었다.

복애는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은희를 밀어 넘어뜨렸고 그 과정에서 벽에 머리를 부딪친 은희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복애는 겁에 질린 나머지 줄행랑쳤지만 이 모든 상황을 하윤이 숨어 지켜 보고 있었다.

건우(손승원 분) 측의 신고로 경찰서 조사를 받게 된 복애는 "임은희랑 네가 하연이한테 거짓말하라고 시켰냐"며 발뺌한다.

석진(이하율 분)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 회로(CC)TV 자료 수거에 나선다. 하지만 건우는 "우리가 이미 다 수거했다"며 "한 번 당하지 두 번 당하겠냐"고 말한다.

집에 돌아온 복애는 석진에게 "이건우, 천하의 나쁜 놈"이라고 욕설을 내뱉는다.

자경(하연주 분)은 석진을 찾아가 "너희 엄마 정상 아니다"라며 복애의 곁에서 떨어질 것을 충고한다. 하지만 석진은 "참 잘나셨다"며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

다음 날 식사를 준비하던 복애는 석진에게 "자경이 나오라고 해서 아침 먹어. 다 해놨으니까. 하윤(조연호 분)이 일어났냐"고 물어 석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편 건우는 복애에게서 돈을 받고 시원(조덕현 분)을 돌보던 간호사를 찾아내 형근(손종학 분)에게 보고한다.

그 시각 간호사가 석진에게 전화해 "임시원 씨가 그렇게 사연이 많은 분인 줄 모르고 내가 데리고 있었냐"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간호사가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은 사랑으로 한 아이를 키운 여자가 아역스타로 성공한 아이를 되찾으려는 비정한 친모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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