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시카고 컵스전서 2피홈런 4.2이닝 4실점…시즌 2패!

입력 2017-04-1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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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LA 다저스)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강판됐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뒤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후 앤서니 리조에게 높은 코스의 89마일(약 143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솔로홈런을 맞았다.

2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윌슨 콘트레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에게는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줬고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이후 하비에르 바에즈와 브렛 앤더슨을 각각 2루수 직선타와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슈와버를 체인지업으로 요리해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브라이언트를 우익수 뜬공을 유도, 리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아웃시켰다.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은 류현진은 4회 추가로 홈런을 맞았다. 선두타자 러실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이 실투가 되며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된 것. 이후 윌슨 콘트레라스, 앨버트 알모라, 제이슨 헤이워드를 범타 처리했다.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바에즈에게 좌전안타, 대타 존 제이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이어 슈와버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1루수 반 슬라이크의 글러브를 맞고 튕겨나가는 사이 2루 주자 바에즈가 홈을 밟았다. 무사 1,3루에서 브라이언트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리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이에 조시 필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경기 결과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5.79로 나빠졌다.

LA다저스는 시카고컵스에 0-4로 패했고,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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