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내건설수주 13.6조···전년대비 23.5% 증가

입력 2017-04-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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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국내수주액이 대형공사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상승했다.

13일 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수주액은 13.6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 토목공종은 전년동월대비 139.0% 증가했고 건축공종은 전년동월대비 6.3% 감소했다.

또한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28.3% 늘었고 민간부문 역시 21.7% 증가했다. 토목 공종에서 크게 증가한 이유는 대형 화력발전시설 수주때문으로 분석된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2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발전시설 및 항만 공종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월 수주실적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9069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3% 늘었다.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교량, 상하수도 등의 공종에서 전년동월대비 2.3% 증가했고 건축은 공공주택 공종 등에서 늘었다. 특히 대형 공공시설(중이온가속기 시설 건립공사) 수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54.0%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또한 민간부문 수주액은 9조73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7% 늘었는데 공종별로 보면 토목은 3조원대의 대형 발전시설(고성 하이 화력 발전소)수주와 전년동월 수주실적 하락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동월대비 415.4%로 대폭 증가늘었다. 반면 건축은 공장․창고 및 주거용 건축물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9.1% 줄었다.

한편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통계→월간건설경제동향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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