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안시우 음주 교통사고, SNS보니 '혼자 얼마나 마시길래'…독한 술 2병 인증샷

입력 2017-04-07 14:59수정 2017-04-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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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SBS 공채 개그맨 안시우(35)가 음주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7일 서울 강서 경찰서에 따르면 안시우는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정차 중이던 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안시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98%의 만취 상태였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알코올 농도 결과 0.05%~0.1% 미만은 형사 입건과 100일간 면허 정지의 처벌을 받고, 0.1% 이상일 경우 형사 입건과 함께 면허 취소를 당한다.

그런 가운데 그의 SNS 계정에는 애주가임을 인증하는 사진이 몇 차례 게재돼 눈길을 샀다.

그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원의 한 펍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외국인가 한국인가 분위기 굿"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이에 앞서 다른 사진에서는 술병 두 병이 나란히 놓여있는 사진과 함께 "뭔가 기분이. 혼자. 그대여 아무 걱정 말아요"라는 '혼술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35%-40%의 높은 도수를 자랑하는 유명 보드카 '앱솔루트', '예거마이스터' 2병의 술병 사진이 담겨 있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출처=안시우 인스타그램)

한편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시우는 2014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배우고 싶어요'를 통해 테니스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개그 코너 '테니스' 탄생 비화를 전하며 "술 먹고 장난치다 만들었다"라고 말해 남다른 애주가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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