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탭S3' 24일 미국 출시…국내는 4월 예정

입력 2017-03-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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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3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갤럭시탭S3’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탭S3는 이날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가격은 599.99달러(약 67만8000원)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한 갤럭시탭S3는 안드로이드 기반 9.7인치 태블릿으로 4K 영상을 재생하고,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콘텐츠의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적용해 보다 생생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태블릿 최초로 4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이 스피커는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이 적용돼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갤럭시 노트 기기에서 선보였던 ‘S펜’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S펜은 0.7㎜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며 펜대의 두께는 약 9㎜로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탭S3 사용자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통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손쉽게 연동해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같이 후면 글래스,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갤럭시탭S3는 국내에서는 내달 신제품 갤럭시북과 함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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