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ㆍCSR 부문장 “작은도서관, 100호점 되는 그날까지 계속”

입력 2017-03-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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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제주에 50호점…문화 사각지대 아동들에 독서공간 제공”

▲신재국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사무총장(사진 왼쪽부터), 박미란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장,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CSR부문장이 지난 2월 28일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해바라기지역아동센터’작은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을 기념해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롯데홈쇼핑)

“아이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2013년 시작한 작은도서관이 50호점까지 완공되어 기쁩니다.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죠”

지난 28일 제주시 구좌읍에 작은 도서관 50호점 개관식을 가진 전성율 롯데홈쇼핑 미디어ㆍCSR 부문장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지역주민, 아동들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인테리어 개선과 책 지원 등 임직원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 전 부문장은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활짝 웃음을 지었다.

작은도서관은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이 자라는 곳’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쾌적한 독서공간을 제공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4년 만에 50호점을 개관하게 된 것이다.

전 부문장은 “이번 50호점은 사회 공헌의 의미를 더하고자 기존에 진행하지 않은 제주시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제주시에서도 상대적으로 문화와 학습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선정해 내부 인테리어를 진행하거나 책장, 책걸상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해 주민과 아이들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꿈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는 개관식 전날인 27일에도 제주시를 찾아 ‘향초 만들기’, ‘종이 접기’,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등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향후 작은도서관의 운영 프로그램을 연일 기획해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는 그는 “이 장소는 단순한 독서공간을 뛰어넘어 문화에 소외된 아동들이 언제나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이면서도 방과 후 안전한 놀이 공간,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혜 아동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내년에도 작은 도서관을 추가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는 전 상무는 전국 여러 곳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이 롯데홈쇼핑의 지속적인 후원과 연계 프로그램 사업으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BCPF) 콘텐츠학교 캠프에 청주 에덴지역아동센터(33호점), 서울 구세군후생원(12호점) 아동들을 초청해 영상제작 교육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 자이언츠 야구페스티벌에 부산 동래 작은도서관(20호점) 아동을 초청해 야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 부문장은 “롯데홈쇼핑의 작은도서관은 전국 각지에서 2013년 13개소, 2014년 10개소, 2015년 15개소, 2016년 11개소를 완공해 제주시까지 총 5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전국의 작은 도서관이 100호점 이상이 될 때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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