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1회 예고편, 이영애 무릎꿇고 최종환에 오열 "살려주십시오"

입력 2017-01-26 20:29

(출처=네이버 TV '사임당 빛의 일기' 예고편 캡처)

'사임당' 이영애가 최종환에 무릎 꿇고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26일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측은 네이버 TV를 통해 1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영애는 한 교수실 문을 박차고 들어간다. 이어 그는 최종환 앞에 무릎 꿇으며 "잘못했습니다"라며 사죄한다.

그러자 최종환은 "그 당당하던 서지윤은 어디갔나"라며 물었고, 이영애는 "제가 잘못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오"라며 사과를 번복한다.

최종환은 "피 많이 나고 아주 고통스럽게 쳐줄게"라고 자비를 배풀지 않았고, 이영애는 "살려주십시오. 제가 잘못했습니다. 무조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교수님 살려주십시오"눈물을 쏟아내며 오열한다.

'사임당'은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이영애는 절대 색감을 가진 천재 화가 역을 맡았다. 최종환은 치국평천하 따위에는 관심없는 생존형 국왕을 맡아 이복형 연산을 폐위시킨 반정 공신들에 의해 왕위에 오른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은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