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금융상품] 정유년, 투자자 수익 뽑아줄 ‘도깨비신부’는?

입력 2017-0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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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 연합)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예상치 못한 충격에 지난해 속병을 앓은 투자자들이 올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저금리 상황에서 은행 예금을 꺼내 주식·채권에 투자했지만 이자는 커녕 원금까지 잃어 가슴에 큰 검이 꽂힌 기분일 것이다. 지난해 깊이 박힌 손실과 더불어 올해 수익까지 뽑아줄 ‘도깨비 신부’ 자리는 어떤 상품이 꿰차게 될까.

정유년을 맞아 증권가에서는 미국 금리·달러 연동 상품과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를 가장 떠오르는 상품으로 꼽았다.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기존 2회에서 3회로 강화된 만큼 금리인상 시 더 유리한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상품들이 설계돼 있다.

최근 몇 년 간 인기를 끌고 있는 배당주 투자 펀드도 여전히 추천 리스트에 포함됐다. 단, 종전과는 달리 우선주, 채권 등에 분산투자하거나 콜옵션을 매도해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이외에도 작년 초 투자자들에게 위기감을 고조시킨 주가연계증권(ELS)의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도 인기다. 헤지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도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헤지 전략으로 눈길을 끈다.

한동안 뜸했던 중국 투자 상품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특히 올해 말까지만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미리 유망 투자지역과 상품을 눈여겨보고 저가일 때 매수할 필요가 있다.

주식 투자를 이미 진행 중인 투자자들은 증권사들의 수수료 면제, 최저 신용·대출이자 혜택을 노려볼 만하다.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이미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더욱 손쉽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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