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위안부 망언' 일본 BJ에 상주려 한 '아프리카TV'…네티즌 "상을 줄꺼면 제대로 알아보던가!" 분노
입력 2016-12-15 11:05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전쟁 중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강한 사람이 지배하는 건 전쟁 중 당연하잖나"라는 등 위안부 피해자에게 망언을 퍼붓고 각종 혐한 발언을 일삼은 일본 BJ에게 아프리카TV가 시상식에 초청하려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아프리카TV 측은 12일 "아프리카TV와 관련된 BJ가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 해당 BJ의 초청을 즉시 취소했다"고 해명했지만, 해당 BJ에 대한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아프리카TV는 당초 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관에서 열리는 '2016 아프리카TV BJ 대상'에 일본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 욧상'을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었다. 일본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에서 BJ 욧상이 다수의 표를 얻으며 일본 BJ 대표로 한국 시상식에 참가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BJ 욧상은 과거 니코니코TV라는 일본 인터넷 방송에서 '혐한'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BJ 욧상의 혐한 발언 방송들은 유튜브나 각종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BJ 욧상은 인터넷 방송에서 "한국은 진짜 쓰레기라고 생각한다"며 "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만약 나한테 한국인 피가 흐르고 있다면 진짜 저주할 것"이라며 "재일한국인은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하기도 했다.

이 밖에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전쟁에서 이겼으니 당연한 것"이라며 "욕망대로 살 수 있으니깐 인간"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BJ 욧상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아프리카TV에서 상을 받게 돼 13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고, 한 네티즌은 그런 BJ 욧상의 혐한 발언을 묶어 "일본의 개인방송사이트에서 혐한 방송만 수백회에 달하는 유명 혐한 BJ가 12월13~16일 서울에 옵니다. 항공권, 호텔, 식비 전부 아프리카TV에서 풀 지원. 시상식에 참가해 일본 BJ 대표로 상까지 받는다고 합니다. 아프리카TV에 여러번 문의 넣었지만 묵살됐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이 영상을 널리 퍼뜨려주시고 아프리카 문의 메일 및 언론 제보 등 동참 부탁드립니다. 절대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이 사람이 방송에서 언급했던 험한 말들과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발언들 위안부 할머님들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자신을 우익이라 하는 일본 BJ가 한국 무대에 서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도 분노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어떻게 확인도 안하고 상을 줄 수가 있지? 상을 줄꺼면 제대로 알아보던가!", "진짜 이제 아프리카TV 보고 싶지도 않다", "저 욧상이라는 사람도 나쁘지만 아프리카TV는 더 나쁘다. 이젠 정말 막나가네" 등 성토의 목소리를 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