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 '그것이 알고 싶다' 신정동 엽기토끼 사건과도 유사?…네티즌 '소름'

입력 2016-12-08 14:54수정 2016-12-0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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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 로드뷰, SBS 방송 캡처)

'굴포천'에서 마대 자루에 담긴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나와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굴포천 인근에서 마대자루에 담겨있는 신원미상의 여성 시신을 황 모(67)씨 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노란 마대 자루에 담겨 있었으며, 마대 자루 안에는 노란 염색을 한 여성 시신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부패 상태로 보아, 최소 한 달전께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굴포천 시신 발견 소식에 네티즌은 "굴포천 밤 되면 으슥하고 어두운 곳이다", "학생들이 밤늦게 귀가하기 위해 지나가는 곳인데", "빨리 범인이 잡혔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네티즌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방영된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 사건과 시신 유기 방법이 유사하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노란색 마대 자루에 시신을 유기한 점과 여성이라는 점을 들어 신정동 사건과 유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정동 살인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 인근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 쌀 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지역에 버려진 여성의 시신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만인 2005년 11월 21일에는 40대 주부의 시신이 비슷한 방법으로 유기된 채 발견돼 충격을 준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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