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모발이식, 생착률 높이는 차별화된 기술력 필요

입력 2016-12-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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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모발이식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다.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 중 상당수가 한 번쯤 고민해본 적이 있을 만큼 선호되는 탈모치료법으로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약물이나 주사 등의 치료방식은 탈모 초기에만 유용할 뿐 아니라 모발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아닌 탈모 진행을 멈추게 해주는 데 불과하다.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치료제 사용이 제한되기도 하고, 장기간 사용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염려도 따른다.

반면 수술은 탈모 시기나 부위, 범위, 증상, 성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인의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하여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 탈모 부위는 물론 눈썹, 구레나룻, 턱수염, 콧수염 등 모발이 부족한 부분으로 옮겨 심어주는 방식으로 후두부 모낭은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영구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이식한 모발은 평생 자라게 된다.

권오성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원장은 “모발이식에서는 모낭손상을 최소화하여 생착률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가격이나 후기 보다 중요하다. 비절개모발이식이나 무삭발비절개모발이식의 경우, 후두부의 절개와 봉합이 없기 때문에 통증과 흉터, 2차 감염, 후두부 당김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없고, 회복이 빨라 환자에게는 편리한 방법일 수 있으나 긴 시간 집중력이 요구되고, 섬세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료진에게는 더욱 어려운 수술”이라며 “많은 경험과 노하우, 비절개모발이식에 적합한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착률이다. 모낭을 채취하고 분리하여 이식하는 과정에서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상태로 이식해야 생착률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채취 과정에서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권 원장은 “생착률은 수술 후 1년 정도 지나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수술 결과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곳인지, 사후관리가 이뤄지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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