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강동원, 20살 차 신은수에게 듣고 싶은 말… “선배 아닌 오빠”

입력 2016-10-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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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수(왼), 강동원(출처=영화 '가려진 시간' 스틸 이미지)

배우 강동원이 스무 살 나이 차이인 신은수와의 ‘호칭’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 바른손이앤에이) 제작보고회에서는 주연을 맡은 강동원·신은수와 엄태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현장에서 강동원은 20살 차이의 신은수와의 호흡에 대해 “촬영하는 동안 신은수 양이 계속 선배님이라고 하더라”며 “편하게 ‘오빠’로 부르라고 해도 선배라고 하더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강동원은 “그러면서 본인 매니저에게는 ‘오빠’라고 하더라”며 “분명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보여 물어보니 나보다 조금 어리더라. 그래서 ‘아무리 봐도 내가 어려 보이는데 왜 오빠라고 안 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신은수는 “너무 대선배님이다 보니 불편했다”며 “처음에는 그랬는데 나중에는 괜찮아졌다”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강동원과 신은수가 출연한 영화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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