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애견과 함께 해수욕을” 멍비치로 가요

입력 2016-08-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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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애견과 함께 해수욕을” 멍비치로 가요

반려견과 함께 하는 해수욕장 물놀이,애견인의 휴가철 '로망'입니다.
현실은 주변 사람들 눈치 보기 바쁘지만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해변에 반려견을 마음껏 풀어놓는 것도, 바다에 함께 들어가 수영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곳은 바로 '멍비치'입니다.

이름도 귀여운 이 해변은 강원도 양양 남애 해변 내 '개 전용' 해수욕장입니다.
개 두 마리를 키우는 부부가 반려견과 뛰놀 수 있는 해변을 찾다 이렇게 직접 만들었죠.

멍비치는 100m 길이로 경계선에는 안전 펜스가 둘러져 있고 1m 20cm 깊이의 바다까지만 들어갈 수 있도록 울타리를 쳐놔 안전하고요. 해수욕장 입구 쪽에는 개 전용 놀이터가, 맞은 편에는 샤워장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이용 수칙을 살펴볼까요?

입장료
대형견: 5000원
중·소형견: 4000원
사람: 4000원
주차비: 차량 1대당 1000원

※맹견류 입장 불가
※키 30cm 이상 입장 불가
※반려견 동반 없이 입장 불가

여기저기 강아지들 배설물에 더러울 것 같다고요?
파라솔마다 비닐봉지가 넉넉히 갖춰져 있고요. 방문객들이 개똥을 가져오면 간식, 사료 등의 선물을 주는재밌는 방식으로 깨끗한 해변을 유지하고 있죠.

"매일 해양경찰에게 점검도 받고요. 친환경 제품으로 하루에 2번씩 모래사장도 소독한답니다"
-'멍비치' 주인

덕분에 강아지들은 튜브에 올라타 파도도 타고요.

지치면 모래사장에서 낮잠도 잡니다.
또 멍비치에서 만난 친구들과 해변을 맘껏 뛰어다니기도 하죠.

사랑하는 주인과 넓은 모래사장, 그리고 바다.
반려견 견생(?) 최고의 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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