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쓰러진 어르신 구한 전방 GOP 장교 “든든합니다”

입력 2016-07-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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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부대 장교가 길가에 쓰러진 어르신을 구하고 병원 치료비까지 낸 사실이 알려졌다.

육군 3사단 진백골연대 GOP대대의 소초장 노현호(26) 중위는 지난달 19일 오후 철원군 서면 와수리 지역 약국 앞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진료를 받게 했다.

노 중위는 할머니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보살피고, 진료비를 납부한 뒤 자택까지 모셔다 드렸다. 그의 선행은 할머니의 손녀가 부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뒤늦게 알려졌다. 73사단 의무대장으로 복무 중인 할머니의 손녀 유미선 소령은 “백골부대 간부가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서 치료받게 하고 진료비까지 내줬다는 소식을 듣고 몹시 고마웠다”고 했다.

온라인상에는 “이런 훌륭한 장교가 나라를 지킨다니 든든합니다!”, “군인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감동^^”, “위국헌신 군인 본분이 뭔지 아는 장교네” 등 감동의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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