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뇌사판정 뒤 사망…신원호 PD, SNS 프로필 '남격' 이미지로 바꿔 '침통'

입력 2016-06-27 01:35수정 2016-06-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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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남자의 자격' 스틸컷)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을 연출한 신원호 PD가 고(故) 김성민을 애도했다.

서울 성모병원 측은 26일 "(김성민의)정확한 사망 시각은 뇌사 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판정을 내린 오전 10시 10분으로, 사망진단서에 그 시각으로 표기된다"고 전했다.

김성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며 생전 출연했던 KBS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신원호 PD가 그를 추억했다.

2011년까지 '남자의 자격'을 연출한 신원호 PD는 SNS 프로필 사진을 '남자의 자격' 당시 찍은 이미지로 교체하며 故 김성민을 애도했다.

신원호 PD는 김성민이 2011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수감됐을 때에도 "안타까웠지만 잘 견딜 것이라 믿는다"라며 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성민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김봉창' 캐릭터로 인기를 누렸으나, 2010년 12월 4일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한편 신원호는 2011년 CJ E&M으로 이적,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하며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 김성민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남격'에 출연하며,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윤형빈, 이정진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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